
최근 미국 공군이 자국 내 35개 기지에 대해 5G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계약을 베라이즌과 체결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계약은 최근 발생한 보안 침해 사건에도 불구하고 체결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는 해당 보안 침해 사건에 대한 주요 내용과 베라이즌의 기술적 강점, 그리고 이번 계약 체결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베라이즌과 미국 공군의 5G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계약
미국 공군은 베라이즌과 함께 35개 기지의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군 기지의 직원들과 지역 사회는 향상된 네트워크 속도, 더 넓어진 대역폭, 그리고 낮은 지연율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계약은 미국 공군의 Offer to Lease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매크로 빌드, 소형 셀 설치, C-밴드 캐리어 추가 등의 작업이 포함됩니다. 이는 군사 기지에서는 물론, 군사 기지 주변 커뮤니티까지 영향을 미칠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안 침해 사건과 논란
흥미롭게도 이번 계약은 최근 Salt Typhoon이라 불리는 중국 국가 지원 해커 그룹에 의한 네트워크 침입 사건 직후 발표되었습니다. 이 해커 그룹은 대규모 공격을 통해 여러 통신사 네트워크에 침입하였으며, 그 피해 규모는 적어도 100,000개 이상의 라우터가 해킹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화 통화를 기록하거나 개인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등의 민감한 보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는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을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계약 체결이 침입 사건 발표 이전에 결정된 사항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베라이즌의 군사 계약과 신뢰
베라이즌은 이번 계약 이전에도 여러 군사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이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공군의 비행 라인 테스트 장비 지원, 의료용 고화질 비디오를 통한 텔레메디신 지원, 고속 인공지능 기반 생체인식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군사적 요구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베라이즌의 상임 부사장 Maggie Hallbach는 이번 계약이 베라이즌의 뛰어난 네트워크 성능과 서비스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공군과의 오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베라이즌의 네트워크가 성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군사 기관들에게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공군과 베라이즌의 이번 계약은 5G 기술의 가능성을 군사 분야에서 확장시키는 또 다른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안 침해 사건과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베라이즌의 기술적 혁신과 서비스 전문성은 많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규모의 군사 계약 체결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네트워크 안전 강화와 성능 개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